2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시리아 홈스와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연쇄 차량 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8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리아 중부 도시인 홈스에서는 차량 폭탄 테러가 두 차례 이어져 57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대부분 민간인이었다.
다마스쿠스 교외에 자리한 사이이이다 루카이야에서는 최소 4차례 차량 폭탄 테러가 이뤄져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테러의 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홈스는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한 지역으로 그동안 민간인을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가 수차례 벌어진 바 있다.
지난달에는 자살 폭탄 테러가 터져 71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IS는 이 자살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