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22일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2016'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2015 굿디자인(Good Design)' 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독일의 컨설팅회사인 iFD(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주최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Red Dot), 미국 아이디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2458개 기업이 총 5295개 제품을 출품했다. 현대중공업은 'Product(제품)' 분야에서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 3종(배선용차단기·진공차단기·전자개폐기)이 본상을 수상했다.

 

HG시리즈는 현대중공업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시한 중저압차단기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날카로운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만들고, 블루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스마트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