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홀딩스(051780)는 iMBC(대표 허연회)와 모바일게임과 엔터테인먼트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협약은 게임을 비롯해 드라마, 예능,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포함하는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협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큐로홀딩스와 iMBC는 양사가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인프라와 방송 콘텐츠, 지적재산권 등 양사의 핵심 역량을 최대한 공유한다. 이는 단순 협력이 아닌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등 엔터테인먼트 전분야에서 공동제작, 투자, 공동마케팅과 해외진출 등의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양사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MBC의 자체제작 애니메이션인 '텔레몬스터'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조중기 큐로홀딩스 대표는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강자인 iMBC와 함께 게임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사업을 같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iMBC의 축적된 경험 및 인프라와 큐로홀딩스의 콘텐츠 생산 및 사업화 능력이 결합되면 긍정적인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로홀딩스는 지난해 JD브로스, JYP엔터테인먼트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대한 관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모바일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치즈인더트랩' 의 제작사 에이트웍스와 김성령 등이 소속된 연예매니지먼트회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인수와 더불어 영화사나인의 인수 등을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