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졸업생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거행

입력 : 2016-02-26 오후 2:59:24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25일 의과대학 본관2층 유광사홀에서 '2015학년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선서식에는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차몽기 의과대학 교우회장, 추문진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및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식사(이홍식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축사(김효명 의무부총장) ▲축사(차몽기 의대교우회장) ▲격려사(추문진 대한의사협회장) ▲학위기수여 ▲송사(재학생대표) ▲답사(졸업생대표) ▲히포크라테스 선서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홍식 의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식사에서 "의학도로서의 꿈을 이룬 이제는 진정한 인술을 베풀 의사로서의 또 하나의 원대한 꿈을 위해 매진하기 바란다"며 "따뜻하고 열정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늘 깨어 있고, 꾸준히 성실하게 최신 의학 지식을 공부하고, 협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환자를 돌봄에 있어서 경청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내 가족을 대하듯 임해 줄 것"이라며 "고대의대의 민족과 박애 정신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역사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업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차몽기 교우회장은 "이제는 의학도가 아닌 진정한 의사로서 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살필 자격을 부여받았다"면서 "환자를 돌봄에 있어, 진정으로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는 의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고려대 의과대학)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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