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방향성 없는 횡보세를 이어갔다. 다만 중국, 일본 등 아시아증시 하락 대비로는 선전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 오른 1921.76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서서히 상승폭을 확대하다가 오전 10시 구간 개장한 중국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여파에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반납하다 이내 하락 전환됐다. 이후 보합권 등락이 거듭됐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0 포인트(0.18%) 내린 1916.6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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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882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물량이 출회됐지만 연기금이 오후장 자금을 집행하며 이를 상쇄했다. 개인은 53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733억원 순매수했다.
전기가스업종은 2.81% 하락했다. 최근 신고가 랠리를 펼치던
한국전력(015760)이 나흘만에 조정 받으며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운송장비, 의약픔, 음식료 등도 1%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2포인트(0.365) 오른 651.62에 거래를 마쳤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