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4058억원으로 블룸버그 컨센서스 영업이익 9%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6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가전 판매확대에 따른 H&A(가전)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이 전망된다"며 "OLED TV 출하증가와 LCD TV 패널가격 하락 등으로 HE(TV)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흑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2% 늘어난 9442억원으로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에 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장기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LG전자 주가의 장·단기 상승여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