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올해 첫 현장방문지로 '전남창조경제센터'

입력 : 2016-03-03 오후 3:08:42
[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방문지로 전남 여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다. 허 회장이 혁신센터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벌써 4번째로, 지난해 6월 센터 개소식을 비롯해 개소 이전인 4월과 5월 현장을 찾아 준비상황을 직접 챙긴 바 있다.
 
허 회장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센터를 방문해 센터 출범 후 약 8개월 동안 GS와 전라남도의 협력을 통해 내놓은 창조경제 성과와 추진방향 등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과의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혁신센터는 지역 농·수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바이오산업 및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조경제의 발판이 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상생협력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는 다양한 조직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사업을 진행해 가고 있다"며 "GS 계열사 간은 물론 협력업체들과도 보다 적극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은 혼자의 힘보다는 개개인의 역량이 하나로 뭉쳐질 때 진정한 의미의 시너지가 발현될 수 있다"며 "중소·벤처기업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지속적으로 상생협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GS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등 GS그룹 최고경영진 10여명이 함께 해 입주기업들의 현황을 살피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GS그룹과 전라남도가 연계해 ▲농수산 벤처 창업·육성의 1번지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키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현재 17개 입주기업을 비롯한 보육기업들에게 판로 개척 및 경영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단기간에 매출 52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에는 스타트업 기업의 매출 신장과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75개 업체를 지원해 전체 매출이 약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창수 GS 회장(가운데)이 2일 전남 여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으로부터 벤처기업인 '지본코스메틱'이 생산해 GS홈쇼핑을 통해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 판매되고 있는 '플루 바디스크럽'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GS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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