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갤럭시S7 조기 출시로 1분기 실적 소폭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허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605억원에서 14% 상향 조정한다"며 "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시리즈는 통상적으로 2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인 부품 공급이 시작되지만 이번 갤럭시S7 출시가 3월로 앞당겨지면서 부품 공급도 빨라질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7의 연간 예상 공급 물량은 40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갤럭시S6(Flat+Edge)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선전기의 향후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산업적 모멘텀이 부족한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부진한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 부품주는 장기 대응, OLED관련 업체 단기대응 정도의 투자 아이디어는 가져가 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