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 2월 고용지표, 여느 때보다 중요"

2월 비농업부문 취업 19만5000건 증가 예상

입력 : 2016-03-04 오전 11:36:17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2월 고용지표가 여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직업 박람회 모습. 사진/로이터
3일(현지시간) CNBC는 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갑자기 개선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은 2월 고용지표를 통해 이러한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지난 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전월 15만8000건을 크게 상회한 19만5000건 증가,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낮은 수준인 4.9%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전문가 예상대로 이렇게 양호한 지표가 나온다면, 연준은 올해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도 좀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현재 시장에서는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로 거의 없다고 보고있지만,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62%로 보고 있다.
 
린지 피에그자 스티플픽스인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몇 경제 지표에서 경제 개선세가 포착된 것이 지속가능한 것인지 고용 지표를 통해 확인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 2월 고용지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우성문 기자
우성문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