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부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과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을 첫 경력개방형 직위로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경력개방형 직위는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으며, 임용기간은 3년이고 성과가 우수한 경우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동해수산연구소장은 동해에서 고갈된 '명태 살리기' 등 동해지역 수산자원의 관리·생산과 산업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기술을 개발하고 동해 해양환경 변동조사 등을 실시하는 국장급 소속 주요기관장 직위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은 해양수산 공직자 및 해양수산 관련 임직원의 역량향상 교육, 어업인 육성교육, 도시민의 귀어(歸漁)교육을 책임지는 과장급 직위다.
인사혁신처는 전부처의 경력개방형 직위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 나라일터(www.gojobs.go.kr) 및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injae.go.kr) 사이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수부 개방형 직위를 보다 널리 알리고, 경력개방형 직위도 적극 채용하는 등 유능한 외부인재 영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