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전달보다 2.2% 증가한 45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가 사전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440억 달러 적자'를 웃돈 수치다.
1월 수출액은 3.3% 감소한 1169억 달러로, 수출 규모로만 따지면 2010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항목별로는 음식료를 비롯한 산업용 공급, 재료 수출, 석유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전달보다 1.6% 감소한 1806억 달러로, 201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