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엘아이에스(138690)에 대해 기업형 회사로 사후면세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3만8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되었던 중국 패키지 여행 수요가 올해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세한 업체가 난립한 사후면세점 시장에서 LIS는 기업형 사후면세점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IS 사후면세점 사업은 2월부터 중국 패키지 여행이 본격적으로 회복하면서 일 매출액은 2억원 중반대로 전월대비 약 4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패키지여행은 통상적으로 8월까지 전월대비 성장하기 때문에 면세점 실적 또한 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LIS는 사후면세점 매장을 현재 수도권 3개, 제주도 2개 총 5개에서 올해 9~10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IT 장비 부문도 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성장에 따라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LIS는 국내 주요 업체에 OLED 실링과 커팅 장비를 과점적으로 공급해, 중국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가 올해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