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케어젠은 전일 대비 3100원(2.73%)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케어젠의 가장 강력한 성장요인은 글로벌 첫 출시하는 탈모치료제인 헤어필러”라며 “전 세계 탈모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올해 기준 약 7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게인, 프로페시아, 코티코스테로이드 등 대표 치료물질은 주요 선진국에서 약 6조8000억원, 중국, 중동, 동유럽 등 이머징 시장에서 약 68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케어젠의 헤어필러는 1차로 이머징 시장을 선점한 뒤 선진시장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케어젠의 헤어필러는 부작용이 작다는 점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가장 큰 이유”라며 “케어젠의 헤어필러는 인체에 부작용이 낮은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7개의 펩타이드를 합성해서 제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필러 형태로 두발 부위에만 주입되기 때문에 타경구용 약 대비 전신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히 낮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연구원은 “헤어필러 매출액은 올해 120억원에서 내년 26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