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03600)주식회사 C&C는 시스템 개발 솔루션 'NEXCORE 테스트 매니저'의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올 상반기 판교 클라우드 센터가 오픈하면 NEXCORE 테스트 매니저를 SaaS(Software as a Service)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NEXCORE 테스트 매니저는 주요 시스템의 완성도 테스트는 물론 개발 결함 조기 발견·해결을 위해 사용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단발적인 시스템 개발 때마다 해당 솔루션을 별도 구매하거나 자체적으로 테스트 시스템을 개발해야 했지만, 해당 솔루션이 SaaS형태로 서비스 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면 된다.
SK주식회사 C&C 관계자는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처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다양한 ICT 융합 서비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개발해야 하는 곳에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XCORE 테스트 매니저는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이 복잡한 금융권의 계정계나 정보계 시스템은 물론 퇴직연금·자본시장 통합·IFRS 회계 대응·자산운용 등 금융권의 다양한 신규 시스템 구축 현장에서 활용돼 왔다.
NEXCORE 테스트 매니저는 테스트 하려는 서비스 시나리오를 정하고 테스터와 시스템별 개발 담당자를 엑셀 입력하듯 등록하면 된다. 개발 시스템 규모나 종류에 관계없이 테스트 준비 작업은 하루면 충분하고 여러 유형의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가령 금융 계정계 시스템에서 계좌 개설후 인터넷이나 현금자동인출기(ATM)을 활용한 입금·송금·인출 처리를 테스트할 경우, 금융 행위 순서별로 테스트 대상 유관 시스템 시나리오와 개발자를 NEXCORE 테스트 매니저에 등록 후 테스트를 진행하면 된다. 시스템별 테스트 성공여부는 물론 시스템 에러가 발생시 해당 결함 사항이 개발자별로 등록되고 결함 처리 내용이 실시간 추적·관리된다.
김은경 SK주식회사 C&C IT서비스 기술담당 상무는 "NEXCORE 테스트 매니저는 ICT 서비스 품질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필수 솔루션"이라며 "NEXCORE 테스트 매니저의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통해 국내 ICT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