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개량신약 '덱시드' 동남아 수출계약 체결

입력 : 2016-03-09 오후 1:45:05
부광약품(003000)은 지난 3일 칼베인터내셔날(Kalbe International Pte. Ltd.)과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개량신약인 '덱시드'로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덱시드는 기존 600mg의 용량을 480mg으로 줄여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으로 지난 2014년 초 국내에 발매된 제품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은 그동안 노력해온 덱시드 수출의 첫 성과로서 향후 추가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가마다 등록에 소요되는 기간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나 2~3년 후에는 동남아시아 등 6개국에서의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동안 약 1500만불의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의약품뿐만 아니라 치약, 건강식품의 해외 진출도 타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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