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이돌보미의 역할과 활동을 알기 쉽게 정리한 ‘아이 돌봄 활동 가이드’ 책자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 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등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파견돼 육아·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가 제작한 책자는 아이돌보미 서비스 범위부터 준수사항, 아동학대 신고요령 등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1부 아이돌보미 역할’에는 아동 보호, 돌봄 업무 수행, 아동학대 신고요령, 서비스 모니터링이 담겨 있으며, ‘2부 아이돌봄 홀동가이드’에는 서비스 점검사항, 활동 준수사항, 아동발달과 정서 지원 등이 포함됐다.
아이 돌봄 서비스 이용범위를 명확히 해 이용자와 아이돌보미 사이에 발생하는 분쟁을 방지하고, 올바른 돌봄 활동을 정착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이 책자를 25개 자치구의 서비스제공기관에 소속된 아이돌보미 2364명에게 배포했다.
책자에 담긴 내용은 서울시(http://woman.seoul.go.kr)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family.seoul.go.kr )에 PDF 파일로 게시해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돌보미가 알아야 할 돌봄 활동에 대한 내용을 안내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이 돌봄 활동 가이드에는 아이돌보미의 역할부터 활동 시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