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이 재무상 내정자, "엔高 개입 반대"

"엔화 강세는 日경제에 유리"

입력 : 2009-09-16 오후 5:12:56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후지이 히로히사(藤井裕久) 일본 차기 재무상이 "최근 환율 움직임이 크지 않아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지이 재무상 내정자는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개입을 고려하겠지만, 현재는 환율 움직임이 완만해 개입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한 엔화는 일본 경제에 유리한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엔화는 달러 약세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며 1달러당 90엔대 환율이 약 7개월 만에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 16일 오후4시3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의 엔·달러 환율은 0.85엔 내린 90.32엔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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