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최첨단 바이오산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바이오 코리아 2009’ (BIO KOREA 2009)가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 한국무역협회 공동 주최로 16~1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바이오 코리아 2009’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국내외 400여개 기업, 총 2만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 보건산업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회를 비롯해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바이오 보건산업의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다.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팀 헌트(Tim Hunt)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포분열과 주기를 조절하는 핵심 분자를 발견한 업적을 소개하고, 바이오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역설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바이오 코리아 박람회에서는 한미약품, 종근당, LG생명과학,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가시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여 해외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바이오기업인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전략 및 라이센싱, IP에 관한 매니지먼트 교육과 함께 특허청 전문심사관들의 무료 특허상담지원, 식품안전의약청의 인허가 상담 서비스 등이 진행됐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은 “바이오 코리아 2009 행사는 국내 기업 신규투자 발굴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오는 2016년 우리나라가 세계 5대 바이오 강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