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4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소폭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종전 1만3000원에서 1만3800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저가 스마트폰용 13M급 후면카메라에도 손떨림 방지 기능(OIS)이 추가되면서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환경이 예상보다 우호적"이라며 "안테나 부문의 실적도 지난해 보다 나은 영업환경이 예상돼 매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신제품 효과로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231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전면카메라 공급 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규 사업인 액세서리의 사업 영역이 기존 블루투스헤드셋 중심에서 헬스케어밴드, 의료진단기 등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영역이 확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039억원, 75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에는 갤럭시 S7 대상 부품 수요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치고, 중저가 대상 부품 재고조정 가능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