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몰을 상대로 선포한 생필품 '최저가 전쟁'에 이베이코리아의 큐레이션 쇼핑몰 G9(지구)가 참전한다.
G9는 최근 온라인 생필품 쇼핑을 즐기는 2539세대에서 생필품 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 고객을 잡기 위한 최저가 도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G9는 다음달 8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최저가 도전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대상 상품군은 기저귀, 분유 등 가격대에 민감한 생필품류로 주 타깃층인 2539 고객의 수요가 높은 인기상품을 선별했다. 특히 G9가 최근 전 상품 무료배송을 선언한데다, 최저가 도전상품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5%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G9캐시로 돌려주는 것을 감안하면 혜택이 더 커진다. 1주차에 '유아용품·제지'를 시작으로 매주 상품군을 달리해 총 150여개 품목의 가격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최저가 도전 프로젝트는 '믿을 수 있는 가격 하나만 제시하겠다'고 선언한 G9의 개편 취지에 맞춰 기획됐다. 할인율, 배송비, 옵션가 없이 G9에서 구매시 보이는 가격을 그대로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G9는 최저가 도전 1탄 상품으로 최근 가격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한 '유아용품·제지'를 선정하고 기저귀, 분유, 물티슈, 화장지 등 6가지 상품군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상품가격은 최저가 변동에 따라 전담인력이 매일 조정할 예정이다. 14일 오전 9시 기준 가격으로 '보솜이 천연코튼 밴드형 대형'(168매)을 캐시백 적용가 3만5055원으로 1매당 208.7원이라는 최저가에 선보인다. '남양 임페리얼 XO 3/4단계'(800g×3캔)도 캐시백 적용 기준으로 5만1205원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바디피트 쏘피 한결 울트라날개 중형'(56매)은 캐시백 적용시 최저가 8360원에 만나볼 수 있다. G9가 광고캠페인을 통해 선언한 '전 상품 무료배송'을 고려하면 G9의 가격경쟁력은 더 막강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정남 G9 대표는 "상당수 쇼핑몰이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해야 배송비가 무료인 점을 감안하면, G9의 전 상품 무료배송은 고객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G9)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