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휴메딕스(200670)는 15일 충북 제천시에서 제2공장 설립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휴메딕스는 내년 3월까지 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대비 4배 이상의 생산성이 향상돼 2020년에는 연매출 2000억원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장은 기존 프리필드형(사전충진주사제) 주사제 라인의 설비보강을 통해 2개의 프리필드형 주사제 라인과 바이알, 동결건조 앰플을 생산할 수 있는 주사제 전용공장으로 신축된다. 사측은 생산능력 한계에 따른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선진 GMP기준에 부합하는 프리필드주사제형 전용라인을 구축하고, 고점도 용액의 기포제거 충전기술과 무균 무입자 발생주사기 용기 공급기술 및 완벽한 오염방지 작업 설비시스템 등 최고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봉열 사장은 "품질 및 생산성을 더욱 강화하고, 원가 우위를 확보하여 국내외 업체와의 협업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의 교두보로 작용할 것"이라며 "시장확대에 따른 대응능력을 확실하게 갖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정봉열 휴메딕스 대표, 이근규 제천시장,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사진제공=휴메딕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