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사흘 연속 1980선 저항이 확인되고 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25%) 오른 1974.90을 기록했다. 장중 1982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사진/뉴시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78억원, 45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닷새 연속 매수우위로 98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경기민감 낙폭주들이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건설(-3.44%), 철강금속(-2.07%), 운송장비(-0.53%) 순으로 밀렸다. 반면 의료정밀(1.74%), 전기가스(1.58%), 비금속광물(1.42%) 업종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코데즈컴바인의 급등락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다 소폭의 상승권에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1% 오른 693.44로 장을 마감했다. 7거래일째 오름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9억원, 31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만이 418억원 팔자를 기록했다.
장중 시가총액 2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던
코데즈컴바인(047770)은 6.68% 내린 14만1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증권사들에 코데즈컴바인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계좌 정보와 거래 내역을 넘겨달라고 통보하는 등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오른 1193.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