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직장인 3명 중 1명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가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침을 거르는 주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였으며, 직장인 92%가 빠른 시간 안에 간편식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도날드는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와 함께 20~4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아침 식사 행태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의 중요성에 동의했다. 93%의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고, 87%는 아침을 먹지 않을 경우 점심에 폭식을 하거나 간식을 많이 먹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또 따뜻한 국물과 밥으로 대변되던 직장인들의 아침 식사 메뉴가 다변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한다고 응답한 직장인 중 405명이 밥과 국을 먹었고, 나머지는 빵 및 버거류, 시리얼 및 과일, 분식 등 다른 메뉴를 먹는다고 답변했다.
권대영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 회장은 “업무·회식 등으로 건강을 챙기기 힘든 직장인에게 아침 식사보다 훌륭한 보약은 없다”며 “신선한 계란 등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을 것”을 당부했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