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가상현실(VR) 전문기업 세븐스타웍스(121800)는 자회사인 에픽VR(EpiqVR)을 통해
LG전자(066570) 및
SBS(034120)와 함께 VR 콘텐츠 구현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세븐스타웍스는 지난 17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 개발자 콘서트 ‘Play with Friends’에서 LG전자는 하드웨어, SBS는 콘텐츠, 에픽VR은 플랫폼(소프트웨어) 개발의 책임을 맡아 지속 가능한 VR 시장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배(Peter Bae) 에픽VR 대표는 이 날 “4월 중 론칭 예정인 에픽VR의 플랫폼은 슈퍼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초고해상도의 최적화된 영상을 얻을 수 있고, LG와 함께 개발한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CMS)를 통해 개발자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용이한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에픽VR은 세븐스타웍스가 작년 12월 설립한 자회사로, VR플랫폼 및 엔진의 자체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실시간 가상현실(VR) 변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세븐스타웍스의 모회사인 중국양광칠성그룹은 에픽VR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중국에서도 상반기 내에 출시를 준비 중이며, 중국과 미국 등의 각 업체들과 양질의 콘텐츠 및 IP를 확보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강연 중인 피터 배(Peter Bae) 에픽VR 대표. 사진/에픽VR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