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코스피지수가 2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투신권의 매도에 가로 막히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국제유가와 뉴욕증시 상승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상승 폭을 더 키워내지 못한 상태에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2%) 오른 1992.1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 1996포인트 대비 다소 밀린 구간이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로 276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도 287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 주도로 매도가 나오며 3413억원 팔자세를 기록했다.
경기민감주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건설이 1.7% 오르며 가장 탄력이 컸고 철강금속, 의약품, 전기전자 업종도1% 넘게 올랐다. 반면 통신, 보험, 은행업종은 1% 내외의 약세권 마감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며 전날보다 3.53포인트(0.51%) 오른 695.02에 장을 마쳤다. 연중 최고치다.
외국인은 897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2억원, 539억원 팔자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1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