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신한생명은 18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본사 21층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병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병찬 사장은 보험업계에서만 34년을 몸담은 보험전문가로 지난 2001년에 신한생명 상무를 시작으로 부사장, 상근 고문, 연수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부사장으로 재직했던 기간에 신한생명의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부문 등을 인정받아 지난 14일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이 사장은 주주총회 후 열린 취임식에서“기존의 질서를 뛰어넘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고객’을 중심으로 회사의 방향을 정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고객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완전 판매하여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설계사 및 대리점(GA), 제휴사와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동반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기틀 위에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소통에 기반을 둔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립시킴으로써, 가치제고 관점에서 신한생명의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찬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열정과 꿈이 살아 숨쉬는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며, “수많은 위기를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내 온 것처럼 신한생명의 새로운 성공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한생명 사옥 22층 대강당에서 신임 대표이사 이병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생명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