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앞으로
NAVER(035420)(네이버) 광고 상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각각의 광고 상품에 맞춰 광고주가 개별적으로 광고를 운영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것이다.
네이버는 클릭초이스, 상품광고, 파워컨텐츠, 쇼핑광고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은 오는 7월1일 클릭초이스 광고 상품에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되고, 이후 다른 광고 상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기존에는 각각의 광고 상품에 개별 사이트를 연결해 광고를 운영해야 했다. 때문에 광고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과 성과가 다를 경우 각각의 광고 상품 특성에 맞는 운영이 필요했다. 하지만 새로운 광고 시스템에서는 광고의 목적과 성과에 따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가 가능해 진다.
나아가 사이트가 없어도 광고가 가능할 예정이다. 가령 광고주가 보유한 사이트가 없어도 전화 연결이나 위치정보, 네이버예약, 네이버톡톡 등으로 사용자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광고의 목적과 예산에 따라 캠페인 단위가 신설돼 광고 운영의 유연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광고주들이 새로운 통합 플랫폼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21일부터 체험존을 오픈했다. 아울러 새로운 광고 시스템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욱도 병행할 계획이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새로운 광고 시스템의 형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최인혁 네이버 이사는 "광고주들이 광고 운영에 많은 리소스를 투자하지 않더라도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광고주들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신규 플랫폼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육과 체험존을 제공하는 등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새로운 광고 시스템 화면.이미지/네이버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