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IoT캡스'에 '홈CCTV 맘카' 연동

"홈 보안 IoT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 2016-03-23 오후 2:02:12
LG유플러스(032640)가 다양한 서비스 간 결합을 통해 홈 보안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IoT캡스'는 글로벌 1위 보안전문 브랜드 ADT캡스, 국내 1위 도어락 브랜드 게이트맨과 제휴한 종합 보안 서비스다. ADT캡스의 출동경비 서비스, 게이트맨의 최신형 도어락에 LG유플러스의 IoT 기기와 기술을 결합했다. 도난 등의 위급상황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비스에는 게이트맨 도어락, 고급형 허브, 열림감지센서(2개), 스위치, 플러그 등 IoT 기기 5종과 ADT캡스 출동경비 서비스, 화재·도난 보상 서비스가 포함된다. 화재 발생 시엔 최대 1000만원, 도난사고 발생 시엔 최대 5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1만명의 가입자를 돌파한 '홈CCTV 맘카'도 IoT캡스에 연동해 홈 보안 IoT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침입자가 발생할 경우 도어락의 강제 열림이나 파손을 감지해 사이렌을 울리도록 하는 등 IoT 허브 기능도 고급화했다.
 
IoT캡스는 편리성과 보안 기능은 강화된 반면 가격은 기존 보안 서비스의 1/3 수준인 월 2만8600원(부가세 포함)으로 낮아졌다. 출시 기념 30% 할인을 적용하면 월 1만98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선착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배우 남궁민, 이희원, 이유준이 빈집털이범으로 등장하는 IoT캡스 바이럴 영상 '무모한 녀석들'을 제작해 마케팅도 강화했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팀장은 "보안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매월 6만~7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지만 이제 저렴한 가격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기존 서비스는 외출 시 카드 리더기로 보안 등록과 해제를 설정해야 했지만 IoT캡스는 그럴 필요가 없어 더욱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다양한 서비스 간 결합을 통해 홈 보안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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