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KT(030200)가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LG X 스크린을 출시한다.
KT는 LTE 데이터 선택 999 요금제 기준으로 LG X 스크린에 대해 공시지원금 31만9000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LG X 스크린의 출고가가 31만9000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공짜다.
LG X 스크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시간, 날짜, 문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알림을 화면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필요하게 화면을 켜는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 X 스크린은 전면에 500만 화소의 고화질 120도 광각카메라가 적용돼 셀카봉 없이도 일반각으로 담을 수 없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7.1mm의 얇은 두께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무게가 120g으로 가볍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골드 등 총 3가지다.
KT에서 LG X 스크린을 개통하면 범퍼 케이스와 액정 보호 필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올레멤버십 포인트와 카드 포인트를 활용하면 단말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슈퍼 할부 카드를 이용할 경우 2년간 최대 36만원까지 통신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서도원 KT 마케팅부문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향후에도 LG X 스크린처럼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KT 만의 Y24요금제, 슈퍼 할부 카드와 같은 차별화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들이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LG X 스크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KT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