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21일 FTSE 선진국지수 편입 첫날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됐지만 코스피 지수는 전강후약 흐름을 펼치며 17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장중 1700선에 올랐다 안착에 실패하면서 사흘째 1700 입질에 만족해야 했다.
코스피는 닷새만에 조정을 보였지만 낙폭은 크지 않아 1700선에 대한 쉬어가는 모습을 펼쳤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보다 4.21포인트(0.25%) 내린 1695.5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주간 단위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점이 오전장 우리 증시를 1700선위로 끌어올렸지만 이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후진하면서 우리 증시도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이라는 '이벤트 소멸' 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주 후반과 같은 대규모 매수세는 지속되지 않았다.
기관이 3105억원(잠정치)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22억원과 184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310억원 순매도, 비차익 119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19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은행업종지수가 1.51%, 증권업종이 1.26% 내리는 등 금융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철강,금속업 지수는 오름세를 펼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개의 상한가를 비롯해 392개 종목이 상승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1개를 비롯해 405개 종목으로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이 엇비슷했다.
코스닥 지수는 1.57포인트(0.30%) 상승한 533.10포인트로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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