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SK하이닉스(000660)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저조할 것으로 진단했다. 목표가 3만8000원,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 3조8800억원, 영업이익 615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3%, 61.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2분기 영업이익 예상 최저값이 4000억원대 후반까지 나왔음에도 주가가 1월 이후 하락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미뤄 평가한 것이다.
그는 "지금부터는 2, 3분기 수요 개선 징후를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하다. 올해는 과점화 이후 처음 맞는 다운사이클에서 지속가능한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을 확인하는 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