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명변경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프라 정비와 그룹 협력을 통한 수익 창출'이라는 주요 경영과제를 발표했다.
조 사장은 "고객행복은 컨버전스 시대 확실한 전략적 경쟁우위"라며 "고객행복이 성장을 낳고, 성장이 다시 고객행복을 견인하는 선순환 기반을 뿌리내려 고객행복 경쟁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먼저 고객가치(CV) 측면에서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는 처리했던 방식에서 고객이 회사의 다양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전략을 설계하기로 했다. 기업문화 등 회사의 모든 경쟁력을 고객행복을 창출하는 인프라로 정비해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SK그룹의 문화를 성장 솔루션으로 삼아 기업문화 시너지를 강화하고, SK그룹 관계사들과 전방위적인 협력관계 속에서 수익성을 키우기로 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초고속인터넷 부문은 커버리지 확대와 망고도화·결합상품 등 상품 경쟁력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인터넷전화 시장에선 제도개선 기회를 통한 번호이동 활성화 등을 공략하기로 했다.
인터넷TV(IPTV)는 사용자환경(UI)과 고객편의 기능을 차별화한 브로드앤IPTV 2.0 양방향서비스로 가입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고객가치(CV)중심 전략설계, 고객행복 실행력 제고, SK그룹의 고객행복 시너지 확대, 고객행복 리더십 확보 등 부문에서의 지난 1년간 성과도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약 44만3000명 가입자를 늘리며 순증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초고속인터넷과 가정용 인터넷전화 시장에서도 가장 많은 순증을 달성했고, 100Mbps급 광랜 가입자도 8월말 현재 약 284만으로 누적 1위, 일반주택 대상 100Mbps급 주택광랜 가입자도 현재 약 109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