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한진(002320)이 이익증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강세다.
한진은 28일 오전11시35분 전거래일 대비 1200원(2.99%) 오른 4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한진은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고, 이익 증가 모멘텀이 기대돼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는 한진해운신항만 지분 인수 효과로 올해 항만물류 부문 실적은 매출액 3798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신항만은 연평균 350억~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회사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이어 "2016년 한진의 택배 처리량은 2억6000만 박스를 예상한다"며 "택배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로 올해부터는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2%대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