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미국 지표부진에 금리인상 우려 완화

입력 : 2016-03-29 오전 9:45:4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미국 소비지표와 물가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 완화로 1990선을 회복했다. 
 
◇미국 PCE물가 지수 추이(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4% 오른 1991.25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286억 매도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1억, 150억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82%), 증권(2.12%), 기계(1.32%), 은행(1.25%), 운수창고(1.14%)는 오르는 반면 
건설(-0.3%), 보험(-0.27%), 음식료(-0.13%)는 하락중이다.  
 
 
미래에셋증권(037620), 대우증권, 현대증권(003450), NH투자증권(00594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등 증권주는 이날 현대증권 매각관련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예고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대부분 상승중이다. 
 
청호컴넷(012600)은 웰메이드예당 인수 소식에 7% 급등중이며 두산인프라코어(042670)두산중공업(034020)은 재무구조 개선기대로 4~7% 급등중이다. 
 
 
반면 전날 천연물 신약 기술수출 기대로 20% 넘게 급등한 영진약품(003520)은 1.3% 하락으로 반전했으며 유한양행(000100), LG생명과학(068870), 종근당(185750) 역시 하락중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바이오테크 방향선회에 발맞춰 한국 바이오제약주 역시 그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2016년 세법개정안 고려시, 수급선회의 분수령은 3월30일 이후 시점이 될 것으로 본다. 옥석 가리기의 초점은 실적이다. 1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개선 종목 중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와 기술수출 가능성을 더불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0.73% 오르고 있다. 
 
외국인은 IT부품과 반도체, 오락문화업종 중심으로 204억 매수중인 반면 기관은 144억, 개인은 11억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코데즈컴바인의 급등으로 섬유의류가 10.16% 오르고 있으며 IT부품, 통신서비스, 반도체, 화학도 상승중이다.
 
반면 인터넷,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는 하락중이다. 
 
 
멜파스(096640)는 중국 강서연창규곡 투자유한공사를 대상으로 181억 규모 유증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 잔량 122만주를 유지하며 전날보다 30% 급등해  있다.  이 공시와 함께 앞서 중국 XMC와 칭화유니그룹의 반도체투자 관련 재료도 회자되며 케이씨텍(029460), 원익IPS(030530), AP시스템(05462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 IT장비군도 동반 강세다. 
 
오픈베이스(049480)는 주가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에 들어간 가운데 5% 하락중이다. 
 
 
원달러는 2.50원 내린 1163.70을 기록중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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