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이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전국 직영점장들을 만나 세계 1등 기업으로 함께 도약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LG유플러스는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전국 직영점장과 영업 및 마케팅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장 리더십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매장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는 700여명의 직영점장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인 건 2010년 LG유플러스로 통합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특히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위원들은 모든 점장들을 위해 ‘다이도르핀 신발’을 깜짝 선물하고 직접 끈까지 묶어주며 소통했다. 다이도르핀이란 엔도르핀의 4000배에 달하는 호르몬으로 사람이 감동을 받았을 때 분비된다.
권 부회장은 신발과 함께 감사편지를 건네며 “최접점에서 고객과 만나는 점장들이 LG유플러스의 얼굴”이라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자신감이 일등 LG유플러스를 만드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경청'을 주제로 소통강연에도 나섰다. 권 부회장은 링컨, 세종대왕, 워렌 버핏 등의 인물을 예로 들어 "열린 귀로 내용에 집중하고, 표정과 말투, 제스처 등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상대방과 같은 마음으로 공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청을 통해 상대방의 지식을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 수 있고 상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된다는 점을 역설했다.
권 부회장은 또 “고객은 나 하나를 믿는 것이므로 진심으로 그 사람의 입장에서 전력을 다해 상담해야 한다”는 한 직원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큰 꿈을 꾸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간절히 원한다면 세계 일등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일등 DNA’를 전파했다.
(왼쪽부터)최종록 점장의 신발 끈을 묶어주며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격려의 말을 건네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