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키움증권은 31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크로메틱소울'의 매출 확대로 연간 추정 이익을 상향 조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크로메틱소울의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며 "업데이트 이후 전반적인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중국 외에도 미국과 독일에서도 매출이 반짝 급등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이익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크로메틱소울은 자체 게임으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 기여는 타 게임대비 높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매출이 올라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안정적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작의 성과가 나오는 것은 크로메틱 소울만이 아니라 주요 매출원인 '크리티카'와 '별이되어라'의 매출도 업데이트 이후 다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환율효과까지 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계절상 스포츠게임의 비수기라 전체 매출은 소폭 확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주요 기대작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돼 신작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IP게임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매출 성장세가 클 것"이라며 "상반기 출시되는 신작 게임의 글로벌 성과가 크게 나타나면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