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수출 부진, 소비 위축, 중국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간 협조체계를 통해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중앙재정은 모두 92조1000억원을 집행(33.0%)해 계획보다 5조60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이는 지난 5년간 1분기 평균 실적인 29.4% 보다 3.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중앙부처는 5조8000억원 초과, 공공기관은 2000억원 미달 집행했다.

지방재정은 총 50조2000억원을 집행(29.9%)해 계획대비 8조30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이는 1분기 집행률이 29.9% 수준으로 최근 5년새 가장 높았다.

지방교육재정은 총 6조원을 집행(26.9%)해 4000억원 초과 달성했다. 학교회계 전출금 조기교부 등 조기집행 세부추진방안 시행과 일일 실적 관리 등을 통해 목표를 넘겼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재정조기집행을 통해 소비심리 제고 및 제조업 등 실물경제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재정을 148조3000억원을 집행해 목표치인 134조원보다 14조3000억원을 더 집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