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서부T&D(006730)가 독보적인 디벨로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의 '매수 후 보유' 의견을 추천했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낙후된 저수익 부동산을 단계적으로 개발하며 디벨로퍼 입지를 다지고 있고, 기본적으로 일정비율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안정적인 계속적 수익모델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일본 디벨로퍼와 유사한 점이 많다"고 했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종합부동산 기업으로 성장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총 14년 개발기간을 거쳐 2012년 말에 개장한 인천 연수구의 복합쇼핑몰은 경기침체에도 매년 매출이 증가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현재 서부T&D가 개발중인 용산호텔은 2017년 개장을 앞뒀는데 입지적 강점과 운영전략을 볼 때 성공적 개발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신정동 부지가 물류·유통 복합단지로 개발된다면 서부T&D는 리테일, 호텔, 물류 등을 아우르는 종합부동산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