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는 15차 아시아내분비외과학술대회가 9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내분비외과학술대회는 아시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다. 우리나라를 포함 약 26개국 600여명의 내분비외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내분비외과 석학들이 대거 참석, 해외 연자 56명을 포함 총 135명의 연자가 최신 지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초록은 총 211건이 접수됐으며 구연발표는 85개가 예정돼 있다.
갑상선암 전문가의 발표 세션도 진행된다. 콴-양 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교수가 미세 갑상선 유두암 관리의 논쟁에 대해, 마이클 밍자오 싱 존스 홉킨스대학 교수가 갑상선암의 분자생물학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사무총장인 박해린 교수(강남차병원 외과)는 "아시아내분비외과학술대회는 2002년 한국에서 개최된 후 두 번째 한국에서 유치하는 행사로 이전에 비해 대규모 국제행사로 급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1월부터 조직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수준 높게 진행할 수 있도록 1년 이상 치밀하게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