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4월11일~4월15일) 영업 환경이 개선되며 실적 호전을 보일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동원산업은 참치어가 상승으로 인한 수혜주로 분류됐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달 초 참치캔에 주로 사용되는 참치의 국제가격이 톤당 1600달러로 1월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참치의 국제가격 상승은 참치 어획이 주요 사업인 동원산업에 유리하다며 평균 참치어가가 회복되는 2분기부터 실질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전망됐다. 해외에서는 치과 체어 수출이 하반기에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7월부터 임플란트 보험 급여 정책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삼천리자전거(024950)는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성수기 도래와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 증가가 전망됐다. 또 중국 유아용품 진출 기대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SK증권은
한솔제지(213500)를 주간추천주로 꼽고 최근 펄프가격과 유가 하락세로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008~2009년 국제 유가 하락 당시 영업 환경이 재현될 가능성 높다고 봤다.
POSCO는 신한금융투자의 러브콜을 받았다.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SK증권은 유수홀딩스에 대해 자회사 싸이버로지텍의 실적 호조와 상장 가능성, 외식 사업 신규 진출 등을 호재로 제시했다.
대웅은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보유 지분 가치 상승과 자회사 대웅바이오의 위임형 제네릭 매출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아엘텍은 OLED용 증착 장비를 제작하는 선익시스템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와 중국 업체들의 OLED 신규라인 증설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