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안타증권은
기가레인(049080)에 대해 신규사업의 실적가시성과 높은 성장잠재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상향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26억원을 기록하겠지만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전사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LED Etcher의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통신장비, 국방산업용 RF모듈과 신규 제품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언 연구원은 "RF통신부품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공급계약에 따라 올해도 연중 내내 매출 인식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무선신호 고도화, 고객사내 점유율 확대, 아이폰 출하량증가와 함께 실적이 연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OLED Probe Unit는 지난해 4분기 BOE에 첫 공급을 성공한 후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까지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중소형 AMOLED생산에 동사 제품을 독점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올해 예상 매출액은 12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1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전방산업 다각화와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실적안정성 제고는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