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11일 을지로 유안타증권 본사에서 부산은행, 롯데멤버스와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증권·은행·유통 간 융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무제휴를 바탕으로 3사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크인 ‘썸뱅크(SUMBANK)’ 내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유안타증권 계좌개설은 물론, 증권거래 실적에 따른 롯데 엘포인트(L.POINT) 적립 및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관리서비스 개발까지 다양한 부문에 걸쳐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썸뱅크 고객은 기존 은행 상품 거래 실적에 따라 적립받는 엘포인트를 주식 거래 실적에 따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으며, 유안타증권의 인공지능 주식매매시스템 ‘티레이더’가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썸뱅크는 롯데그룹의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엘포인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L.pay) 등을 접목하는 등 다른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크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여기에 유안타증권의 인공지능 HTS ‘티레이더’가 더해지며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자산관리 분야에서 더욱 차별화된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일 유안타증권 스마트채널본부장은 “오늘날 금융업은 과거로부터 영위해 온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는 생존과 지속성장을 보장받기 어렵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고객에게 더욱 가치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3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유안타증권 스마트채널본부 고성일 본부장, 부산은행 미래채널본부 빈대인 부행장, 롯데멤버스 컨설팅부문 오상우 부문장. 사진/유안타증권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