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교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분기와 같은 강한 실적 랠리를 기대하기보다 철저히 실적 호전주를 골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수보다는 종목이라는 말을 되새길 시기라는 뜻.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글로벌 경기 회복과 시장의 실적 전망치 개선 추세를 볼 때 3분기 실적 시즌도 기대의 여지가 남아 있으나 실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수 있는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4분기 주요국의 출구전략이 보다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점과 실적 전망치 개선 속도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상승한 점은 부담"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내수지표와 관련주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분기에는 내수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했다.
실적 호전주를 고르는 요령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와 더불어 내년에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다.
3,4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036570),
송원산업(004430),
한국타이어(000240),
한솔제지(004150),
루멘스(038060),
삼성중공업(01014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웅진씽크빅(095720),
테크노세미켐(036830),
네패스(033640) 등을 꼽았다.
한편 2010년에 실적이 좋아지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신세계(00417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고려아연(010130),
CJ제일제당(097950),
한라공조(018880),
CJ(001040) CGV,
온미디어(045710),
디지텍시스템(091690),
대상(001680),
인선이엔티(060150),
한신공영(004960) 등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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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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