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한카드가 단일 카드사 최초로 모바일카드 누적 발급이(4월12일 기준) 총 1053만매를 기록해 모바일카드 누적 발급매수 1000만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SK텔레콤, 비자코리아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심모바일카드를 지난 2007년 출시해 이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앱카드를 지난 2013년 4월에 출시한 바 있다.
신한 모바일카드는 지난 2013년 12월 200만매를 돌파해 ▲2014년말 580만매 ▲2015년말 950만매를 달성했고, 올해 3월 1000만매를 차례로 돌파했다.
모바일 카드 이용액 역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누계 기준으로 ▲2013년 3300억원 ▲2014년 2조500억원 ▲2015년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올해의 경우 1분기 모바일 카드 이용액이 1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연간 이용액이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전체 전자상거래 이용건 중 모바일 결제가 차지하는 건수 비중이 현재(지난 3월말 기준) 62% 수준"이라며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안으로 전자상거래 거래에서 모바일 결제 건수 비중이 70%가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에 따른 향후 모바일 카드의 확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 모바일 카드고객의 32%를 차지해 28% 비중을 보인 20대와 함께 2~30대 비중이 60%로 조사됐다.
현재 신한카드는 앱카드와 유심모바일카드를 모두 발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앱카드를 기반으로 이업종간의 MPA(Mobile Platform Alliance)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20여개 회사와 제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올해초 앱카드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대학등록금 납부 서비스 및 현금서비스 이체 업무 등을 오픈 하는 등 다양한 O2O서비스를 접목, 차별화된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등 카드업계의 모바일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 유형 및 사이클을 중심으로 이용빈도가 높은 생활 밀착 업종별 대표 사업자와의 MPA(Mobile Platform Alliance)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O2O 서비스 제공 및 공동의 가치 제고를 통해 소비 가치형성(Value Chain)을 완성하는 메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모바일카드 1000만매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 응모고객 대상으로 1000명 추첨을 통해 HD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경품을 제공하고, 앱카드 신규가입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지급하는 등 MPA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의 모바일카드 누적 발급이(4월12일 기준) 총 1053만매를 기록해 모바일카드 누적 발급매수 1000만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신한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