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場투자전략) M&A로 실익을 챙길수 있는 업종은?

입력 : 2009-09-29 오후 12:13:24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추가적인 상승모멘텀을 찾는 가운데 단기 트레이딩 전략과
모멘텀을 가진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증시 상황은 기존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 '돌다리를 두드리는' 구간이라고들 한다.  하반기 이익 모멘텀 기대를 한껏 받은 업종과 종목들이 그 기대 이상으로 잘나가고 있는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뉴욕이나 우리나라나 대안으로 기업인수합병(M&A)을 보고 있다. 그것도 그동안 꾸준히 거론돼오던 대형 기업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경기회복기에 나오는 인수합병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겨울잠을 자고 있던 기업들이 인수합병을 시작으로 돈을 쓰기 시작한다는 의미라는 것.
 
지수가 방향성을 제대로 잡을 때까지 M&A 모멘텀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이를 통해 실익을 얻을 업종은 무엇일까.
 
매각과정에서 수수료나 매각대금 등을 챙길 수 있는  금융주들이 제일 먼저 꼽힌다.  외환은행(004940)의 경우 M&A 종목일 뿐만 아니라 하이닉스 등 매각 작업을 통해서 차익을 얻을 수 있어 꾸준히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모멘텀을 가진 종목들도 계속 관심을 가지자. 오늘 현대백화점(069960)이 강세이다.  추석모멘텀이 사라진 것은 아닌 것 같다.
 
 
현물전략 :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시장이 쉽지 않은데. 포인트는 무엇인지
 
▲ 전반적인 모멘텀 둔화가 현상황이 아닌가 싶다. 기업이익이나 경기회복 모멘텀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시장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
 
- 대안으로 찾고 있는 것이 인수합병이다. 당분간 이 이슈가 계속될 것으로 보시는지
 
▲ M&A는 경기회복세에서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호재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한 기업의 성장가능성도 봐야겠지만 인수합병과정을 통해 수수료나 실익을 챙길수 있는 분야가 금융권이라는 것도 관심있게 봐야할 것 같다.
 
- 금융주쪽이 매력적이라는 말인가
 
▲ 하반기 실적개선가능성도 있는 업종이다. 특히 경기회복기에는 이익 증가폭이 크다. 금융업종을 주목해보는 것도 좋다.
 
 
선물전략 : 박만석 BNG투자증권 이사
 
- 오늘 포인트는
 
▲ 프로그램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물매매동향과 베이시스 체크가 필요하다. 외국인이 어제 풋옵션과 콜옵션 매수로 옵션포지션이 바뀌었다. 다가온 옵션만기일을 대비한 합성 선물 상황도 체크가 필요하겠다.
 
- 지수방향성으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선물 220~223 사이의 박스권 전략이다. 저점매수에 임하자.
 
 
일본증시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기술적인 반등이 나오고 있다. IT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주의 재평가도 이뤄진다면 하향이탈한 60일 이동평균선을 탈환할 가능성도 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와 동일하게 나왔지만 아직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기 어렵다.  기술적인 흐름에 주목하겠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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