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기내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유실물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기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면 고객센터로 전화해 분실한 날짜와 품목 등을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간단히 로그인 절차만 거치면 각 지점의 유실물 보관 여부부터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의 '유실물 센터'에서 분실한 날짜와 품목 등을 선택해 검색 버튼을 누르면 유실물의 관리번호와 사진, 습득일과 편수, 보관장소가 나열돼 분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인적 사항이 기재돼 있는 여권과 신분증은 공항 경찰대로, 면세 범위를 초과하는 물품은 세관으로 인계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발견되는 물품은 대부분 도착하는 공항에서 습득되는 경우가 많다"며 "유실물을 찾을 경우 도착지 공항을 기준으로 찾는 것이 편리하다"고 조언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