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마블 콜라보 그래픽 티셔츠' 28종 출시

올 봄 '키덜트 패션 시장' 선도 나서

입력 : 2016-04-15 오전 10:07:48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이랜드그룹의 SPA 브랜드 '스파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이며 키덜트 시장을 선도한다.
 
스파오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를 기념해 키덜트 시장을 겨냥한 28가지 스타일의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티셔츠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파오는 '티팟(T-POT)'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그래픽 티셔츠를 50만장 가까이 판매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을 3배 가량 끌어 올리기도 했으며, 특히 아이언맨의 트레이드마크인 아크 원자로가 전면 프린팅 된 아크 원자로 티셔츠는 초도 물량이 하루만에 완판돼 세차례까지 리오더가 진행되기도 했다
 
키덜트란 아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이들의 감성과 문화를 추구하는 성인을 일컫는 말로 올해 시장 규모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키덜트 상품들은 일부 키덜트족의 전유물로만 생각돼 왔으나 최근에는 남·녀 연인사이에서도 커플 아이템으로 인기"라며 "스파오 마블 그래픽 티셔츠는 곧 개봉할 영화와 적절히 맞물려 올해에도 다시 한번 키덜트 시장의 붐을 일으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스파오가 새롭게 선보이는 마블 콜라보레이션 그래픽 티셔츠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 출연하는 마블 캐릭터 상품들이 그려진 티셔츠 상품으로, 영화 속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팀의 대결구도 스토리가 담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비롯해 토니스타크 인더스트리얼 로고의 티셔츠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올해는 아동고객을 위한 16가지 그래픽 티셔츠도 일부 매장에 한해 출시된다.
 
한편 이랜드 글로벌 SPA 스파오는 매년 커지는 키덜트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부터 '티팟'이라는 공간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스파오는 지난해 봄 어벤져스 아크 원자로 티셔츠, 가을에는 스타워즈 항공 점퍼 등을 연달아 완판시키며 패션 시장에 키덜트 상품 이슈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향후 캐릭터 그래픽 티셔츠는 매니아층만의 콘텐츠가 아닌 매스 콘텐츠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스파오 티팟은 한시적으로 상품이 출시됐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캐릭터 그래픽 티셔츠들 선보이며 패션 키덜트 시장을 선두 하는 곳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랜드)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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