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피부미용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16(두바이더마)'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두바이더마는 전세계 1만명 이상의 방문자와 약 700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피부미용 관련 최신기술을 선보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최대의 피부미용학회이자 전시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약 230여명의 저명한 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이 보툴리눔 톡신, 필러, 레이저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피부미용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워크샵 세션에서 원종현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나보타는 고순도 정제공정으로 가장 약효를 안정적으로 나타낸다"며 "미국 3상임상 결과를 포함한 다양한 임상에서 빠른 효과발현과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나보타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방법에 대해 발표한 석정훈 원장은 "중동 및 유럽지역 의사들이 나보타의 긍정적 임상결과와 나보타를 활용한 한국의 최신 시술법에 대해 수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져서 한국의 발전된 톡신 시술에 대한 이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나보타는 201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연달아 미국·유럽·남미·중동·동남아 등 60여개국에서 700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