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BC카드가 보건복지부,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역삼동 소재 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채종진 BC카드 부사장을 비롯해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김소정 이베이코리아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BC 국민행복카드를 소지하고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를 둔 저소득층은 이베이코리아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에서 국가 바우처 포인트로 기저귀나 조제분유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바우처란 정부가 특정 수혜자에게 교육, 주택, 의료 등의 복지 서비스 구매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용을 보조해주기 위해 지불을 보증해 내놓은 전표를 뜻한다.
BC 국민행복카드는 각종 국가 바우처를 한 장에 담은 통합 바우처 카드(보건복지부사회서비스정책과 주관)로 12개 발급기관(우리카드, SC제일은행,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광주은행, 우체국, 제주은행)에서 신청 가능하다.
그동안 기존 바우처 포인트를 이용한 기저귀 및 조제분유 구매처는 우체국쇼핑몰과 오프라인 중·소유통점 나들가게 일부로 한정돼 구매 편의성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MOU 체결로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G마켓, 옥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온라인몰의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에 실질적 혜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G마켓은 오는 22일부터, 옥션은 26일부터 바우처 결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사업' 대상자에게 제공되며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를 둔 가정 등이 해당된다.
현재 해당 가정에는 일정액의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매 비용이 포인트로 지원되고 있으며 지원된 포인트는 BC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BC카드와 이베이코리아는 바우처 결제 서비스 시행과 함께 앞으로 BC 국민행복카드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채종진 BC카드 영업총괄부문 부사장은 "보건복지부,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지원 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알뜰하게 바우처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BC 국민행복카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는 서울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채종진 BC카드 부사장,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김소정 이베이코리아 전무의 모습. 사진/BC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