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여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단기 부정·장기 중립적을 제시했다. 이는 일본 지진 영향에 따른 것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전체 출국자의 27%는 일본행인데, 지진이 발생한 규슈는 일본 방문자의 30%"라며 "4월 말까지 규슈 지역으로의 여행은 대부분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하지만 규수 지역 취소자의 30~50%는 대체여행지를 다시 예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약 1~2개월 후부터는 대체 추가 예약이 예상돼 장기적으로 출국자 증가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의 목표주가를 각각 12만원과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 연구원은 "롱숏 관점으로 본다면 여행주보다는 면세점과 카지노의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